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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장 누가 되나...관피아 논란 후 첫 인선 주목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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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년여 가까이 공석으로 있는 손해보험협회 회장 자리가 채워질 전망입니다. 후보추천위가 구성되는 등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관피아'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인물이 새 회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보군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해 8월 문재우 전 회장의 임기 만료 후 차일피일 끌어왔던 손해보험협회 회장 인선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손보협회는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후보추천위는 삼성화재 사장 등 이사회 멤버 5명과 외부 전문가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됩니다.

후보추천위는 차기 회장 후보 선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후보군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회장 후보를 복수 추천하게 됩니다.

이후 총회에서 회원사 투표를 통해 회장이 선출됩니다.

선임 작업이 통상 1개월 정도 소요되는만큼 이르면 다음 달 차기 회장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임 회장 후보군으로는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과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김대식 전 보험연구원장, 고영선 교보생명 고문 부회장, 이수창 전 삼성화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중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과 유관우 전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금감원 출신으로, 3년간 취업이 제한되는 공직자윤리법에는 문제가 없지만 '금피아 올드보이 논란'이 부담스럽습니다.

현재로서는 관피아 족쇄에서 자유로운 민간 출신이 더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고영선 부회장은 화재보험협회장을 중도에 그만두고 민간회사로 옮겨간 이력이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몰아친 '관피아 적폐' 논란 이후 첫 금융권 민간협회장 인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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