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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일단 '불허'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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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에 대한 조기개장이 당분간 보류됐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임시사용신청에 대해 '보완' 통보를 내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완공되면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을 꿈꾸는 제2롯데월드, 롯데 측은 4개 건물 가운데 공사를 끝낸 3개 건물을 이번달 중 조기개장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저층부의 조기개장을 일단 불허한 겁니다.

[싱크] 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
"저희가 관계부서 협의와 시민 자문단을 구성을 해서 검토를 여러차례 했었고요. 검토한 결과 미비점과 추가로 이행해야할 사항이 발견되서..."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안전대책이 부족하단 겁니다.

저층부가 개장된 뒤에도 여전히 초고층 타워동에서는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대책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잠실역 인근 교통정체에 대한 대책, 피난 방재 대책 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서울시 시민자문단의 조기개장 불가 판정을 반영한 겁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미비사항을 '보완'하도록 롯데 측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롯데 측이 이러한 사항을 보완해 재신청하면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임시사용승인에 대해 다시 검토하겠단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민자문단도 제2롯데월드의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단 방침입니다.

또 싱크홀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정밀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서울시의 지적 사항에 대해 이미 상당부분 조치가 완료됐지만 정식으로 보완요청이 오면 조속한 시일 내 보완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성 논란으로 끊임없이 도마 위에 올랐던 제2롯데월드.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않는 한 조기개장은 어려워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유진(mindelle8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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