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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새 경제팀 지도에 없는 길 가야"

이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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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취임 후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도에 없는 길을 가야 한다"며 새 경제팀의 과감한 정책대응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보도에 이수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자리입니다.

최 부총리는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가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과감하고도 속도감 있는 경제정책을 예고했습니다.

[싱크] 최경환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 경제가 해결해야할 난제들을 생각하면, 새 경제팀은 아마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걸어가야만 할지도 모릅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 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미약한 가운데 최근에는 이마저도 주춤거리면서 경기 회복 모멘텀이 꺼질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정체된 가계소득과 비정규직 문제를 지적하며,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싱크] 최경환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수부진의 골이 깊어지면서 저성장, 저물가, 경상수지 과다 흑자라는 축소균형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는 "새 경제팀은 종합적이고 과감한 정책대응을 통해 잔뜩 움츠러든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가시적인 성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제와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새 경제팀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계축구를 제패한 독일 대표팀의 '원팀'처럼 하나의 팀으로 팀워크를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일관되고도 통일된 정책공조도 주문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다음주 예정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구체적인 경제정책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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