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대기업 사내유보금 시장유도 제도 마련"
이재경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기업이 과도하게 쌓아놓은 사내유보금이 시장으로 나오도록 유도하는 제도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서 "기업의 과다한 사내유보금이 가계나 시장에 흘러나와야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겠는가 하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윤곽을 밝히고, 세법 개정이 필요하면 세법개정안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선 "수도권 규제의 틀을 흔들 생각이 없다"며 "수도권 규제 완화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