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TV 및 IT 패널 수요 증가... 목표가↑ - 한투
이명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패널과 IT패널 모두 수요 증가요인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급 개선으로 패널가격 상승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이를 반영해 2015년 영업익을 2.2조원으로 16%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4천원으로 26% 높였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 목표주가 44,000원으로 26% 상향
TV패널과 IT패널 모두 수요 증가요인이 발생하고 있다. 태블릿PC 수요가 예상보다 약한 점을 반영해도 2014년, 2015년 전체 면적 기준으로 기존 대비 각각 3%의 수요 증가요인이 있다. 수요는 상향되고 있지만 capacity증가율은 2015년까지 5% 수준에 그쳐 수급이 개선돼 패널가격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해 2015년 영업이익을 2.2조원으로 16%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44,000원으로 26% 높인다. 목표주가는 2015년 BPS에 목표PBR 1.2배를 적용해 구했다.
- 2분기 TV패널 면적 기준 수요 증가율 대수 기준 대비 9%p 높아
2분기 LCD산업의 대수 기준 TV패널 출하량은 63백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반면 면적 기준 출하증가율은 15%로 높아 TV대형화에 따른 패널 면적수요 증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예상보다 빠른 면적 수요 증가속도를 반영해 2014년, 2015년 면적 기준 TV패널 수요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4% 상향했다.
- PC수요 개선으로 IT패널수요 전망치도 상향
전통 PC의 수요 회복으로 모니터와 노트북PC용 패널 수요도 당초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다. IT(모니터, 노트북)패널의 2014년, 2015년 수요 전망치를 당초 예상대비 4%, 6% 상향했다. 최근 2~3년 간 PC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PC업체들의 IT패널 재고가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낮아져 있어 PC수요 증가 시 IT패널에 대한 수요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