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9월부터 은행별 환전 스프레드 공시
신새롬 기자
은행연합회가 오는 9월부터 주요 통화국의 환전 스프레드를 비교 공시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등 주요국과 동남아시아 등 환전 수요가 많은 13개국 통화의 매매 스프레드를 홈페이지에 은행별ㆍ통화별로 비교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매 스프레드란 외국 통화 환전거래와 관련한 항공료, 보험료 등 외국통화 수출입 관련 비용과 국내 현물 수송비용 등을 반영한 수치입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환전시 매매 스프레드가 낮은 은행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며, "실제 환전시 적용되는 환율은 은행별로 고시한 매매기준율에 통화별 매매스프레드를 가감한 수치이고, 고객 우대조건과 환전 이벤트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