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LG디스플레이, 기술력 집결 'OLED'로 글로벌 1위 노린다

이유나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LG디스플레이가 '꿈의 화질'로 불리는 OLED 제조 기술에서 경쟁사들을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월 생산량을 3만 4천장까지 늘릴 수 있는 대량 생산시설을 신규가동할 예정이어서 생산량 면에서도 앞서가게 됐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10일,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8인치 플렉시블 OLED입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동그랗게 말리는 패널을 실제로 만든 겁니다.

고분자 소재의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을 사용해 두께는 줄이고 유연성은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회로소자와 필름으로 발생하는 혼탁도는 낮춰 투명도를 30% 이상 구현한 투명OLED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기술 외에도 OLED 미래 응용기술에서 경쟁사보다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자부했습니다.

생산량에서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7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파주공장에 OLED 패널 생산시설인 M2라인을 증설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추가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현재 하나의 원판 투입 기준, 월 8000장 양산되는 OLED 패널은 최대 월 3만4000장까지 양산이 가능해집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보다 훨씬 밝고 또렷한 OLED 디스플레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점차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5000대 수준. 올해 10만대에서 2015년 100만대, 2016년 200만대, 2017년 400만대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형종 / LG디스플레이 차장
"OLED TV는 LG전자에 공급해서 나오는 제품들 외에 올해에 중국 메이저 TV업체들에 공급해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예정입니다."

중국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과 일본 소니, 파나소닉 등이 본격적인 OLED TV 개발에 돌입하면 비싼 가격 탓에 열리지 않은 OLED TV 시장이 빠르게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