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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칸막이 규제 철폐... PB업계 준비 '잰걸음'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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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한 점포에서 은행업무는 물론 증권과 보험 상담도 가능해지는데요. 자산관리, PB 업계는 획기적 변화가 가능해졌다고 반기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최근 발표된 금융규제 완화안 가운데 은행과 증권 지점을 물리적으로 분리한 '복합점포 규제'를 없애는 것도 포함돼 있습니다.

하반기 중으로 사무공간의 구분 없이, 계열사 간 공동 영업이 가능해 집니다.

금융권은 앞다퉈 은행과 증권 상품을 함께 제공할 공간마련에 나섰습니다.

3년 전 '신한PWM'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은행과 증권 협업을 시도한 신한금융은 보험과 카드사 등 타 계열사 융합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하나금융 역시 프라이빗뱅킹(PB)와 인베스트먼트뱅킹(IB)을 하나로 엮은 PIB 점포를 확대 중입니다,

증권과 은행 간 상품 결합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기업CEO 고객에게 기업 자금 조달 자문을 제공하고 기업공개(IPO)를 한 법인고객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합적 업무를 해나가겠단 겁니다.

[인터뷰] 이형일 / PB본부장
"증권과 은행 그 두개가 아니라 IB관련 서비스도 PB업무 서비스와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이 차별점입니다.PIB점포 더 늘려갈겁니다. 물리적 공간의 숫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PIB 형태의 영업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이런 추세에 발맞춰 하나금융은 최근 하나ㆍ외환은행, 하나대투증권의 PB 4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도 열었습니다.

점포 내 물리적 결합 뿐 아니라 함께 업무방향을 고민하는 협업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단 겁니다.

해외 진출 시 은행과 증권, 보험을 한 금융회사가 수행하는 유니버셜뱅킹 규제가 풀린 점도 PB업계엔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유니버셜 뱅킹이 허용되는 홍콩 지점 등에서는 고객들에게 채권, 주식 중개 등 복합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칸막이 규제 철폐로 PB업계 영업행태의 큰 변화와 더불어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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