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27일까지 '의료민영화 반대' 총파업
임원식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의 '의료 민영화 정책'에 반대하며 오늘부터 닷새 동안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정부를 향해 의료 민영화 정책을 당장 폐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의료정책 대부분이 의료 발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이 아닌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파괴하는 것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 대형병원들이 거의 참여하지 않은 데다 파업에 참가한 의료기관도 중환자실과 응급실에 필수인력을 남겨 파업에 따른 의료대란은 없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