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열차사고, 관광열차 멈추지 않아 발생
이재경 기자
태백선 문곡역에서 22일 오후 5시 53분쯤 관광열차 '오트레인(O-train)'이 멈추지 않고 진행해 정차해 있던 무궁화호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 사고로 77세 박모 여인이 사망하고 4명이 중상을, 87명이 경상을 입었다.
태백선은 단선으로 돼 있어 반대편에서 열차가 오면 기차역에 있는 둘 이상의 선로를 이용해 서로 비켜가는 '교행'을 해야 한다.
당시 제1637 무궁화열차는 교행을 위해 문곡역 밖에서 정차 중이었다.
제4852 관광열차는 이보다 늦게 문곡역에 진입하면서 정차를 해야 했지만 정차를 하지 않아 무궁화호에 충돌했다.
손병석 국토부 철도국장은 "관광열차가 제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관광열차에는 39명이, 무궁화호에는 63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승무원은 관광열차가 기관사 1명, 여객전무 1명, 여승무원 2명이 있었고, 무궁화호에는 기관사 2명과 여객전무 2명이 승차했다.
코레일은 "사망자는 태백중앙병원에 안치했고 부상자는 태백중앙병원에 34명 , 고려의원에 7명, 강원도 삼척의료원에 1명이 치료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밤 9시 30분 현재 49명이 귀가했다"며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태백역-철암역 구간은 버스로 연계수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제1637 무궁화열차는 교행을 위해 문곡역 밖에서 정차 중이었다.
제4852 관광열차는 이보다 늦게 문곡역에 진입하면서 정차를 해야 했지만 정차를 하지 않아 무궁화호에 충돌했다.
손병석 국토부 철도국장은 "관광열차가 제 위치에 있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관광열차에는 39명이, 무궁화호에는 63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승무원은 관광열차가 기관사 1명, 여객전무 1명, 여승무원 2명이 있었고, 무궁화호에는 기관사 2명과 여객전무 2명이 승차했다.
코레일은 "사망자는 태백중앙병원에 안치했고 부상자는 태백중앙병원에 34명 , 고려의원에 7명, 강원도 삼척의료원에 1명이 치료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밤 9시 30분 현재 49명이 귀가했다"며 "열차운행이 불가능한 태백역-철암역 구간은 버스로 연계수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