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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에 이어 쌍용차도...차업계발 통상임금 확대바람 '일파만파'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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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지엠에 이어 쌍용자동차도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겠다고 노조에 제시했습니다. 산업계 전반에 걸쳐 통상임금의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노조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상임금 확대 바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곳은 바로 국내 완성차 업계입니다.

한국지엠에 이어 쌍용차도 통상임금 확대안을 노조에 제시했습니다.

각종 수당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시키면 인건비가 크게 오르지만 두 회사는 노사갈등에 따른 파업만큼은 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쌍용차는 "최근 4년간 무분규 추세를 이어가고 내년 SUV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 노사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먼저 통상임금 확대안을 제시한 한국지엠도 마찬가집니다.

지난해 지엠 일부 모델의 생산기지에서 제외되며 '철수설'에 휘말린 바 있는 한국지엠도 노조파업만큼은 피해야 하는 처집니다.

자동차 업계발 통상임금 파장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셉니다.

최근 한국GM과 차부품 협력사를 중심으로 1차 파업을 진행했던 금속노조는 8월 중순 철강과 조선 업종의 사업장으로 파업범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기업들은 통상임금 확대는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사안인만큼 파업 등 대립보다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이형준 / 경총 노동정책본부장
"통상임금 부담이 확대되면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고 실질적으로는 일자리 문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이미 주요 기업의 절반 가량이 노조의 통상임금 확대요구로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

전경련에 따르면 교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77%가 그 이유로 노조의 통상임금 확대요구를 꼽았습니다.

특히 인건비 부담이 높은 중소기업의 경우 통상임금 확대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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