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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처음으로 통상임금 확대 합의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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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산업계에서 처음으로 통상임금을 확대하는 내용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충우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네. 쌍용차 노사가 올해 4월 급여분부터 통상임금 확대적용을 소급적용하는데 잠정 합의했습니다.

회사 측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교섭안을 노조에 전격 제시한지 하루만입니다.

앞서 통상임금 확대 적용 시점을 두고 노사는 이견을 보여왔는데 노조는 올 1월부터, 사측은 타결시점부터 적용할 것을 주장해왔습니다.

아직 잠정합의안의 최종 적용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투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올해 산업계 전체를 통틀어 통상임금 확대 여부에 대해 노사간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쌍용차가 처음입니다.

쌍용차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 적용을 비롯해 기본금 3만 원 인상과 생산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 원 등도 잠정합의 했습니다.

합의안이 최종 가결되면 쌍용차는 5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게 됩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기 흑자 전환과 내년 SUV 신차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올해 무분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인건비 부담을 감수하고 통상임금 확대 적용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에 앞서 통상임금 확대안을 노조에 제시한 한국지엠의 경우 임단협 타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지엠 노조가 신청한 쟁의조정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렸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한국지엠 노조의 쟁의조정에 대해 노사간 견해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조정안을 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지엠 노조측은 올해 1월 1일부터 통상임금을 소급해 적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회사는 적용시기를 다음달 1일로 제안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발 통상임금 파장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기업들을 더욱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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