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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환율하락으로 2분기 영업익 전년비 13% 감소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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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판매대수는 증가했는데 환율하락 탓에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염현석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87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2분기보다 13% 감소했습니다.

매출도 22조7526억원으로 소폭 줄었습니다.

지난 4월들어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가 증가해 그나마 손실폭을 줄였습니다.

현대차의 1분기 내수 판매는 18만 5034대로 집계됐습니다.

여가 문화 확산에 따라 SUV 차종의 판매가 증가했고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가 여전히 잘 팔리고 있어 지난해 2분기보다 내수 판매량은 7.7% 증가했습니다.

해외 판매도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2분기 해외 판매량은 모두 108만 3351대로, 3.4% 늘었습니다.

현대차 측은 "실제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보다 증가했지만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시장에서의 지속적으로 제값 받기를 추진해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화강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앞으로 여건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브자질 등 신흥 시장의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판매 상승세가 꺽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미국 양적 완화 축소와 선진국 경기 회복세 둔화, 중국 성장세에 대한 우려 등 불확실성이 크지만 품질 경쟁력 확보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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