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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정책, 경기 분위기 조성엔 '긍정적'..배당·부동산 주목-하나

박승원 기자

최경환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정책에 대해 하반기 국내 경기의 분위기 조성에는 우호적일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배당과 부동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하나대투증권은 '최경환 경제대책, 분위기 조성에는 긍정'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경환 부총리의 경제대책은 국내 내수경기에,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은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 환율과 함께 국내 수출에 긍정적"이라면서 "올해 전망치는 소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이며, 내년 성장률은 기존 전망 4.0%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41조원의 경제 패키지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하반기 내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1번에 걸쳐 단행된 확대 재정정책마다 국내 산업생산 내수출하가 증가했다.


이번 경제 대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는 '향후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라는 언급을 꼽았다. 경제는 심리라는 연장선상에서 보면,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하반기 국내 경기의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단기적으로 배당과 부동산 정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사내유보금과세를 들고 나오면서 기업 입장에선 배당을 늘리는 방향으로 노선을 정할 유인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사내유보금 과세를 들고 나옴에 따라 기업은 세 가지 고민에 빠졌다"며 "임금인상은 하방경직성을 보임에 따라 기업에게는 부담이고, 투자는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해 기업은 당장의 배당을 늘리는 쪽으로 노선을 정할 유인이 높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심리지수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역대 부동산 대책은 부동산 심리의 상승을 견인하며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를 불러왔다"며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준비가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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