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 쏘나타 39만여 대 에어백 결함 조사 착수
변재우 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이 현대자동차 쏘나타 차량의 일부 에어백 결함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교통안전국은 쏘나타의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83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국은 "차량 안전벨트 버클 안에 있는 센서가 고장 나면 에어백이 오작동하거나 사고 시 펼쳐지지 않을 수 있다"며 "충돌 사고 전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장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 문제는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 발생할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에어백 경고등이 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국의 조사 대상은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만들어진 쏘나타 차량 39만 4000대다.
현재 이 사안과 관련한 리콜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교통안전국은 제너럴모터스(GM)에서 생산한 쉐보레 임팔라의 에어백 결함 문제에 대한 탄원도 접수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