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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 정책에 운용사들 '발빠른 행보'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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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 정부 2기 경제팀의 배당 확대 정책에 발맞춰 자산운용사들이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펀드매니저들은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 여부에 주목하는 한편 중견 중소기업들의 지주회사 전환, 그리고 내수 활성화에 따른 건설과 유통주들의 수혜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삼성전자의 배당성향은 12.03%로 현금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440개 평균(21.09%)보다 훨씬 못미쳤습니다. 7% 내지 8%에서 그마나 증가한 게 이정도입니다.

주가가 130만원을 넘다보니 주주들이 일년내내 투자해 거둔 배당수익률은 1%에 그쳤습니다.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이 증가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녹취] 운용업계 관계자
"삼성전자는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많거든요 1.5%에서 2%를 준다면 배당주펀드에서 안정적이죠 이제는 관심있는 대형주들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펀드매니저들은 배당성향이 삼성전자와 비슷한 현대차 이외에도 내실경영 체제로 돌아선 포스코 역시 투자확대, 임금 인상보다는 주주몫인 배당금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중소형주에서는 2세나 3세 경영으로 넘어가면서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배구조가 오너 중심의 지주회사로 정착되면 정부 정책까지 감안해 배당을 공격적으로 늘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 정책으로 내수가 살아나면 수혜를 입게 될 건설과 유통 그리고 증권주 역시 운용사의 관심 대상입니다.

배당 확대 정책으로 오랜 침체에 빠졌던 펀드시장이 되살아나고 이를 발판삼아 국내 증시까지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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