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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또 연중 최고…내수·배당 아니면 명함도 못꺼내

최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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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을 넘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배당확대 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고, 중국 증시가 2.4% 오른 영향도 컸습니다. 자세한 소식 최종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96포인트(0.74%) 오른 2,048.81에 거래를 마치며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장중 지난 10월 이후 최고인 2,053까지 오르며 박스권 돌파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0억원, 1,240억원의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강한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열흘째 바이코리아를 이어갔고, 환매 몸살에 매도를 지속하던 기관은 이틀째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40조원 규모의 내수부양책을 내놓은 이후 박스권 돌파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수활성화는 한편으로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중국 증시가 호재 역할을 했는데, 상하지종합지수의 경우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이날 2.4%를 비롯 닷새째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처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달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80포인트(1.74%) 급락한 522.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김윤서 / KTB투자증권 연구원
"정책에 대한 수혜가 대부분 코스피 대형업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배당이슈와 중국우려, 환율이슈도 대형업종에 대한 수혜 이슈이기 때문에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을 앞세워 금융업종지수가 3.1% 올랐고, 건설주는 3.2% 뛰었습니다.

여기에 한국전력이 6.4%, 현대백화점이 4.6% 급등하는 등 어느새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동력으로 내수와 배당이 자리잡는 모습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종근입니다.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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