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분기 영업이익 14.3% 감소
조정현
전자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며 두산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4% 이상 감소했습니다.
두산그룹의 지주회사인 ㈜두산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 2천994억 원과 3천285억 원을 기록해 9.3%, 14.3%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330억 원에 그쳐 34.8% 급감했습니다.
두산의 실적 부진은 전자부문의 악화 때문으로, 두산 전자 비즈니스 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1.7% 급감한 69억 원에 그쳤습니다.
반면 산업차량 부문은 선진 시장 경기 회복과 신흥 시장 수요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산업차량 부문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21억 원으로 작년보다 5.8% 증가했고 매출도 천592억 원으로 3.4%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