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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첫 노사정 대표 대화..."우선 공공기관 노사갈등부터 해결"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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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기 내각이 출범한 뒤로 처음으로 정부과 재계, 노동계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우선 공공기관 정상화에 따른 노사갈등을 풀기 위해 위원회 안에 공공부문 회의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상임금 확대와 정년연장 등 각종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노사정 대표들이 11개월만에 한지리에 모였습니다.

2기 내각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상견례 자리이기도 하지만 그 어느때보다 노사정 대화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

노사정 대표자들은 우선 지난해말 한국노총이 노사정위를 탈퇴하며 중단된 노사장 대화를 재개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9월 3일 공공기관 총파업을 예고한 노동계의 회의 복귀를 전제로 위원회 안에 공공부문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대환 / 노사정위원장
"공공부문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하고 한국노총이나 향후에 위원회에 가입해서 노사간 같이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노사정 대화 재개과 함께 인사청문회에서부터 내세웠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임금근로자의 3분의 1에 이르는 비정규직의 처우개선 없이 경제가 살아날 수 없고 양극화 문제도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인터뷰] 최경환 / 경제부총리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심도있는 대화와 타협이 전제가 되야합니다. 필요성을 제기하고 노사정위에서 제대로 논의하는 계기가 중요합니다."

통상임금 확대를 둘러싼 노사갈등으로 대부분 기업들이 임단협 타결에 차질을 빋고 있다고 주장하는 재계도 노사정 대화를 속히 재개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재계는 노사정 대화를 통해 통상임금 확대와 함께 정년연장 등 각종 노사 현안을 묶어 처리해 경영부담을 줄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배 / 경총 부회장
"노사 관련 현안이니까 노사가 원하는 것이 다 다를 것입니다. 지금까지 휴면상태였다면 앞으로 노사정위원화가 포괄적으로..."

하지만 양대 노동단체 중 하나인 민주노총이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데다 공공부문 정상화에 따른 노조의 반발이 거센만큼 노사정 본회의가 조속히 열리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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