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생산 '반등'..소비·투자 부진 지속
강효진
최근 우리 경제가 생산 쪽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비와 투자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전달보다 2.9% 늘어 지난 2009년 9월(3.7%) 이후 4년 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영향이 조금씩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생산도 전달보다 1.6% 늘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내수 침체 분위기 속에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늘어나는데 그쳤고 설비투자는 1.4% 줄어 두달 연속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