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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금리인하'로 기울었다? "동결되면 충격"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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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8월 기준금리 인하론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외부적인 주문 외에도 금통위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사고 영향이 일시적이고 제한적인지, 혹은 장기적인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선제적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

지난 10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분석해보니 정해방 금통위원이 이같이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 위원뿐 아니라 금리동결 의견을 밝힌 금통위원 가운데 4명도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금통위원은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거나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며 성장세가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며, "통화정책을 좀 더 완화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40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 대책을 발표한 새 경제팀도 공개적으로 경기부양에 한은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구하는 등 내외부적인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3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46%로 올들어 처음 기준금리보다 낮아지는 등 시장도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임노중 / IM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적어도 50bp이상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서 시장금리가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동결된다면 시장 금리 상승이 예상되어 채권시장 충격이 불가피합니다."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과 그 시기에 대해 이미 군불은 지펴진 상황.

이주열 한은 총재가 방아쇠를 당길 것인지, 8월 14일 열리는 금통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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