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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탈출 안내방송 안했다 ‘함정 일지 조작을?'

백승기 기자

검찰이 목포해경 123정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탈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광주지검 해경 수사 전담팀에 따르면 목포 해경 123정 정장 김모 경위는 4월 16일 작성된 함정일지를 찢어내고 현장에 도착해 퇴선 방송을 했다는 허위 내용으로 출동 기록을 다시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전날 오전 김모 경위를 긴급체포해 초기 구조과정의 과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일지를 훼손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해왔다.

앞서 김 경위는 지난 4월 28일 진도 서망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탈출 안내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목포해경 123정 탈출 방송 안했나?”, “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탈출 방송만 했어도 많은 인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목포해경 123정 세월호 탈출 방송을 왜 안했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1)
[MTN 온라인 뉴스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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