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경품 사기에 개인정보 매각까지...비난여론 확산에 홈플러스 '전전긍긍'

최보윤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경품 사기극' 논란이 확산되면서 홈플러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측은 관련 직원 두 명을 고소하고 공식 사과를 발표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성난 소비자들을 달래기엔 역부족입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는 홈플러스.

지속되는 실적 악화를 만회하고자 꺼낸 카드인데, 썩 신통치 않은 모습입니다.

소비 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경품 사기' 논란 등 비도덕적 경영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인터뷰] 최은숙 / 소비자
"소비자를 우롱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홈플러스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만큼 혜택을 빼앗긴거니까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졌죠."

온라인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불매운동 조짐까지 보이는 등 갈수록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홈플러스는 뒤늦게나마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4천만 원 상당의 경품 행사에서 내부 직원이 당첨자를 조작했고, 뒤늦게 관련 사실을 파악해 해당 직원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그런데 비난 여론은 더 들끓습니다.

단순히 직원의 경품 사기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수차례 경품행사를 펼치면서 고객 정보를 보험회사 등에 팔아넘겨 수십억원의 이득을 챙긴 것이 문제의 핵심인데, 이에 대한 사과나 후속조치는 정작 빠졌기 때문입니다.

경기 불황과 영업 규제 등의 여파로 3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며 고전하고 있는 홈플러스.

"바캉스 시즌에 추석 대목까지 앞두고 잇달아 터져나오는 악재 속에 홈플러스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yun7448@naver.com) 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