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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넘나…코스닥은 '강건너 불구경'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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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로 2,080선까지 올라서면서 박스권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코스닥시장은 정반대의 흐름입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64포인트(1%)오른 2082.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4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3년만의 신기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장 중에는 2093.08까지 올랐습니다.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은 1,246조원으로 지난 2011년 5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사상 최고치입니다.

거래대금도 6조4,264억원으로 10여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5,847억원 순매수하는 등 최근 12일 동안 2조 4,758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지수 선물도 3만3,881 계약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현재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들의 실적이 좋지는 않지만 최경환 경제팀의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과 세계 경제 회복이 우리증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동안 3.76%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0.01포인트(0%) 내린 541.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배당 강화 정책에 맞춰 코스피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배당여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코스닥시장이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서동필 / IBK투자증권 팀장
"결국 배당은 돈벌이를 많이 한, 좋은 기업들인데요. 이런 기업들은 아무래도 코스닥보다는 거래소에 많이 포진 되어 있으니까, 관심이 거래소로 넘어올 수 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배당에 굉장히 민감하고 관심이 높은데요."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내린 1,024.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매수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 환율 하락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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