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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보험상품 못팔았다…신계약건수 '꼴찌'

강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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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손해보험사들이 신규계약 부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특히 흥국화재와 LIG손보의 신규계약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원수보험료 역시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강은혜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손해보험사들의 앞날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장기보험, 일반보험 등 모든 보험상품의 신규 판매가 무척이나 부진합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손해보험사들의 신계약건수는 총 2,292만41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8.35% 감소했습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흥국화재가 19%가량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LIG손해보험도 11%나 감소했습니다.

온라인보험사 중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판매를 중단한 에르고다음이 92% 감소했으며, 외국계보험사 중에는 AIG손해보험이 131% 급감했습니다.

보험사가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보험료를 뜻하는 원수보험료 역시 손보사 전체적으로 0.05% 소폭 늘어나는데 그쳐 제자리 걸음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에는 실손보험이 개정되면서 절판 마케팅 등 특수한 영향이 있었다며 작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장기보험에서 20만건정도 확 줄었습니다..(작년) 2~3월에 상품가입이 많았습니다. 실손 특수라고 실손보험 개정하기 전에 이전 상품이 좋으니 가입하자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전망 역시 어둡습니다.

특히 LIG손해보험의 경우 매각 이후 재정비 기간동안 실적이 더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타 보험사들 역시 장기·자동차·일반 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있고, 저금리의 영향으로 투자수익률도 하락하고 있어 수익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은혜(grace1207@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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