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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차 안전성 '우수'…보행자안전은 '미흡'

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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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출시된 신차들이 안전도 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의 안전과 사고예방에는 여전히 미흡해 제조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변재우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시속 56km로 시멘트 벽과 정면 충돌합니다.

차체는 앞부분이 심하게 구겨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지만 에어백이 전개되면서 운전자 모형을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이번엔 아우디 A6의 측면충돌 실험,충돌 순간 차량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지만 운전석 측면 에어백이 터지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상반기에 출시된 5개 차종에 대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4개 차종이 '안전도 1등급'을 받았습니다.

충돌안전성 분야와 주행안전성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폭스바겐 골프와 현대차 쏘나타,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등은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도 장착해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서 가점을 받았습니다.

반면 보행자안전성과 사고예방에는 미흡했습니다.

보행자와의 충돌을 시험하는 평가에서 기아차 쏘울의 경우 100점 만점에 46.3점을 받아 1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나머지 차량들도 점수가 낮았습니다.

지난해 지적됐던 전방 추돌과 차선이탈 경고 장치의 경우 올해도 장착한 차량이 없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석주식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전세계적으로 유럽 등 모든 나라에서 보행자 안전성과 사고예방 안전장치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제조사들도 이런 장치를 강화하고 개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할 경우 사고 시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11%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는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평가를 뒷좌석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변재우(bjw411@naver.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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