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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워크아웃' 개시…이통3사 '단말기 구매' 관건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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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벼랑끝에 몰렸던 팬택이 가까스로 다시 회생 기회를 잡았습니다. 채권단이 팬택의 '워크아웃'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통신사들이 팬텍 제품을 얼마나 구매해줄 지가 회생의 관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팬택의 기업구조개선작업, '워크아웃'이 재개됩니다.

팬택 채권단은 채권재조정안을 의결해 '워크아웃'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 등이 '찬성'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구은행 등 일부 채권은행이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막판 진통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산업은행, 농협, 우리은행 만으로 가결 요건인 75%를 충족해, 워크아웃이 결정됐습니다.

생사의 기로에 섰던 팬택은 다시 한 번 회생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일단 숨을 붙여 놨지만, 이제 급한 건 수혈입니다.

팬택은 자금이 바닥나 휴가철을 앞둔 직원들에게 월급조차 주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팬택 관계자는 "자금이 돌고 영업이 정상화되려면 이동통신사에 단말기를 납품하는 방법 밖에 없다"면서 "통신사들이 답을 주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팬택은 통신3사에 단말기 13만대를 구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통신3사는 앞서 팬택이 갚아야 할 1500억여원의 빚을 2년간 상환 유예해주기로 했으니 추가 지원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게다가 통신사들이 처분하지 못한 팬택의 단말기 재고가 50만대 가까이 남아있어 더 구매해주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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