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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중심이라던 코스닥, 초이노믹스 뜨니 휘청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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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창조 경제의 중심이라 불리던 코스닥시장이 최경환 경제팀의 출범과 맞물려 크게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기관, 외국인투자자가 코스닥주식을 연일 내던지듯 팔고 있는데, 배당금 확대라는 정부정책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닥 지수가 나흘 동안 4.77%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1일 전 거래일과 비교해 5.49포인트(1.01%) 내린 536.3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나흘간 1,491억원어치를 순수히 내다팔았고, 기관도 2,3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사실상 투매에 가깝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급락세는 언제쯤 진정될까.

[인터뷰] 김영준 / SK증권 연구원
"수익률 격차가 발생 시키는 현상이라고 보고 있고요. 결국 그동안 먼저 올랐던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후에 올랐던 건설이나 증권같은 업종으로 대체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워낙 오랜기간 부진했던 코스피시장이 2,090선을 넘는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코스닥시장의 가격조정이 잠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배당여력이 높지 않은 코스닥 기업들은 눈높이를 낮춰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새경제팀의 경제정책을 고려할 때 한동안 소외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코스닥 대장주인 서울반도체는 하한가로 폭락했습니다. 2분기 실적쇼크의 영향이 컸지만 이면에는 배당을 찾아떠난 외국인과 기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하루에만 230만주를 처분했습니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웟던 코스피는 6포인트 남짓 하락하며 5거래일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은 484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3일째 바이코리아를 이어갔습니다.

500원이라는 실망스러운 중간배당을 결정한 삼성전자가 3.7%나 급락하는 등 코스피시장의 주된 관심 역시 배당이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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