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해 임·단협 타결…찬성 54.7%
변재우
한국지엠이 쌍용차에 이어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한국지엠 노조는 '201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관한 조합원의 찬·반 투표결과 찬성률 54.7%로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안은 올해 3월 1일을 기준으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는 안을 비롯해 기본급 6만 3000원 인상과 격려금 65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노사는 그동안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을 놓고 대립해왔지만 사측이 정기상여금을 올 3월부터 소급해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차세대 크루즈를 군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안을 제시해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