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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영업손실 197억원…적자폭 '축소'

염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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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 2분기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 50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8,9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습니다.

또 원화강세로 외화 환상 이익이 발생해 3,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여객과 화물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일본 노선은 부진했지만 중국 노선이 1년 전보다 15% 이상 성장하는 등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분기에는 방학과 추석 연휴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수요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과 미주, 동남아 등 성수기 주요 노선 공급을 늘려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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