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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순익 1조 돌파, 체크카드의 힘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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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정보유출 사태에도 불구하고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업계 8개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 5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9463억원보다 약 11%정도 늘어났습니다.

전체 카드사 순익이 증가한 것은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3조원으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25% 이상 급증했습니다.

다만 정보유출 사태를 일으켰던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의 순이익 증가율은 7%대에 그쳤고, 정보유출 카드3사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3조5,000억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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