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임금협상 결렬, 파업 절차 돌입
조정현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사측과 합의를 보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휴가가 끝나는 오는 10일 이후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과반수가 찬성하면 노동쟁의 조정 결과가 나오는 18일쯤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상여금은 물론 복리 후생비와 휴가비까지 통상임금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상여금의 정기성이 결여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결과에 따르자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