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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신하우징, 첫날 7% 급락…시초가, 공모가 대비 67% 올라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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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구조용 금속제품,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하는 업체, 덕신하우징이 지난 동종 업종 기업인 '윈하이텍'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을 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데크플레이트 시장이 새롭게 생겨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자세한 이야기 증권부 이민재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이민재 기자! (네, 이민재입니다)

< 리포트 >
질문1>덕신하우징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현황이 어떤지요?

답변1>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1만3천원보다 67%, 8650원 오른 2만1,650원에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현재가는 2만원대로 6%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74만 주 가량입니다. 장 초반에는 5.31% 오른 2만2,800원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곧바로 급락해 시초가 대비 9.24%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상장사들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공모가가 밴드 상단으로 정해지고, 시초가는 그 보다 높게 책정이 되지만 첫날 주가는 기관들의 매도로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상장 주식은 801만주며 시가총액은 1,600억원 정도 입니다.

질문2> 간단한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답변2>덕신하우징은 건설용 테크플레이트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설 시공을 할 때, 콘트리트가 굳을 수 있도록 하는 거푸집, '외부틀'로 쓰이는 건축자재를 말하는데, 덕신하우징은 지난 2002년에 시장에 진입해 시장 점유율 28%,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44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년간 매출액 성장률은 3%이면 영업이익은 96%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011년 원가율이 90%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75% 수준으로 15%포인트 가까이 줄인 것이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덕신하우징의 주력상품은 스피트데크입니다. 철사와 강판을 합친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인데요. 작년 매출 중 90%가 이 제품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덕싱하우징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등과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수출 국가 중 90%를 베트남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베트남의 기업들과 교류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질문3> 투자시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3>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건설 경기와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주 물량이나 판매 단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007년 건축공사 수주액이 92조원에서 지난해 61조원으로 줄어들 때에도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연평균 12%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재료가 철강, 코일 등 해외에서 조달 받는 경우가 많아 가격과 환율에 따른 리스크가 있습니다. 원화 약세나 중국 철강 가격이 오른다면 덕신하우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덕신하우징의 지분은 김명환 회장이 18.23%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35.77% 수준입니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공모자금을 설비 증설에 사용할 예정인데, 군산공장을 탈형 테크 전문 공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질문4> 이민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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