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스마트폰 양강체제 무너져...2분기 점유율 합계 37.1%로 급락
방명호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체제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공개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올해 2분기 점유율 합계는 37.1%에 그쳤습니다.
양사의 점유율 합계는 지난 2012년 1분기 51.7%로 세계 시장의 과반을 차지했고, 이후 올해 1분기까지 분기별 점유율 합계가 45% 아래로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내수를 바탕으로 한 중국업체들의 약진과 더불어 다른 국가들에서도 현지 제조사들이 강세를 보여 양사의 점유율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1위에서 6위까지를 뺀 기타 제조사의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0.6%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