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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ㆍDTI 규제 완화 시행 당일…은행 문턱은 낮아졌지만,,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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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정책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오늘부터 완화됐습니다. 은행 대출 문턱은 낮아졌지만, 즉각적인 반응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은행들은 가을 이사철에 맞춰 제2금융권의 대출 이동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주택담보인정비율, LTV와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가 완화된 첫 날.

은행 창구는 생각보다 한산합니다.

무더위 속 휴가철인데다 주택대출 비수기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높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대기 심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화명 / IBK기업은행 개인여신부 과장
"아직은 아무래도 시행 첫날이라 문의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고객은 별로 없습니다. 수요가 일부 있긴 하지만, 많은 수요라고 보기는 힘들고..."

그나마 있는 문의는 2금융의 대출을 1금융으로 옮기는 '대환대출'이 대부분입니다.

캐피탈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은행으로 옮기면 얼마만큼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을까?

연간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 A씨가 서울에서 시세 5억 5,000만원 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서 2억 5,000만원, 2금융권에서 1억원의 대출을 한 경우,

2금융권 1억원의 대출을 은행으로 갈아타면 매달 27만원, 연간 325만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2금융권 대출은 18.7%, 94조원 에 달합니다.

이중 은행 LTV 한도가 넘어 2금융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9조원과 LTV 적용 50~70% 구간에 있는 27조 3,000억원이 은행권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2금융권에서의 대출 전환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권은 치열한 고객 확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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