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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2분기 순이익 200억 원…'반토막'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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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영업이익이 5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3,600억 원으로 2.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00억 원으로 55% 줄었습니다.

회사 측은 "산업 자재의 회복세와 해외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필름과 패션 부문의 실적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또 "3분기는 패션 부문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진입하지만 화학 증설분 반영 확대와 해외 법인 실적 증가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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