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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노조, '구조조정 반발' 시위 시작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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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증권이 매각을 앞두고 250명의 희망 퇴직자를 받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노조의 반발이 적지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민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대증권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습니다. 지난 19일 승인된 희망 퇴직자는 250명 가량으로 전체 직원의 10% 수준입니다.

현대그룹은 구조조정을 통해 현대증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증권의 매각 일정을 10월 말로 늦춰 달라고 밝혔고 채권단이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사측은 628명에 대해 근로기준법상의 '경영상 해고'를 통보한 상황. 노조는 추가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지난 20일 현대증권 서울 여의도 본점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윤경은 사장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없다고 약속했다"며 "해외 부동산, 싱가포르 헤지 펀드 투자 등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달 말부터 지점 및 영업점 등 15 곳 이상을 통폐합하는 것에 대해 이득을 낼 수 있는 곳마저 정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이동열 / 현대증권 노조위원장
"회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구조조정을 철회 시키기 위해서 집회를 하는 것입니다. 회사는 정리 해고라는 카드를 가지고 조합원들을 협박을 통해서 희망퇴직을 강요하고 조합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 측은 "노조와의 갈등을 원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해서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결과를 미리 예측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민재(leo4852@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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