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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담담한 부동산...기대감은 '솔솔'

임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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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TV와 DTI 기준 상향 등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에 이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진 시장의 반응이 담담한데요. 하지만 기대감은 짙어지고 있는 분위깁니다. 임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에 이어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된 지 21일로 딱 일주일.

아직까진 주택 구입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김호학 / 하나은행 차장
"정부에서 발표할 때는 기대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부동산을 매수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고, 간혹 문의만 있는 상황입니다."

LTV와 DTI 규제 완화가 휴가철인 이달부터 적용됐고, 시중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바탕으로 대출금리를 낮추는 데까진 시간이 걸려 관망하는 분위깁니다.

하지만 일부 은행 지점에선 주택담보대출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주택거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학 / 우리은행 지점장
"6월에는 아파트 대출 거래가 거의 없었고, 7월에는 문의가 많았었는데요. 8월 들어서는 하루에 3~4건, 한 달 평균 50~60건 정도의 대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0.06% 상승하며 8주 연속 올랐습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으려면 정부와 국회의 신속한 공조가 절실하단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임채우 /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위원
"하반기에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대책들이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효과를 내려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해서 정책에 반영해야 합니다."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부동산 정책에 힘입어 모처럼 만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채영(rcy@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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