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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분사 승인...'하나 SK-외환' 통합 카드사 업계 6위로 상승

이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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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외환카드의 분사를 승인함에 따라 외환카드와 하나SK카드의 통합 작업이 급류를 타게 됐습니다. 하나SK카드는 단숨에 업계 6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통합 시너지가 기대되면서 중위권 카드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가 보돕니다.

< 리포트 >
금융위원회가 27일 정례회의에서 외환은행의 카드분사를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카드는 다음달부터 별도 법인이 됩니다.

하나SK카드와의 합병을 전제로 분사하는 것이니 만큼, 향후 두 카드사의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하나금융측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 통합에 앞서 두 카드사의 통합 작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입니다.

두 회사의 통합으로 하위권에 머물던 하나SK카드의 시장점유율은 중위권으로 순위가 수직 상승하게 됩니다.

올해 상반기 하나SK카드의 시장점유율은 4.3%로 현재 8위이며, 외환카드는 3.3%로 10위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가 통합되면 점유율은 7.6%로 뛰어올라 롯데카드와 우리카드를 제치고 업계 6위에 올라서게 됩니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됩니다.

외환카드는 1978년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시장에 뛰어든 만큼 중장년층의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와 외환 서비스에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하나SK카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통신사 제휴와 모바일카드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두 카드사의 통합이 다양한 고객층 확보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통합으로 회원모집과 IT 운용비용, 마케팅 비용 등 각종 비용 절감이 수익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 노조의 반대가 변수이기는 하지만 두 카드사의 통합에 따라 중위권 카드사들의 시장 쟁탈전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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