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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고 단단해진' 신형 쏘렌토, "SUV 신차경쟁 주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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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SUV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올해 30만 대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기아차 신형 쏘렌토 등 국산차에 수입차의 신차까지 봇물을 이루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크기를 키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길게 찢어진 헤드램프.

기아차의 중형 SUV 쏘렌토가 한층 과감해진 디자인의 새 모델로 5년 4개월 만에 선보였습니다.

차체 길이가 95m 늘어 국내 중형 SUV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큽니다.

신형 쏘렌토에는 무게는 덜 나가고 강도는 높은 초고장력이 차체의 53%에 적용됐습니다.

국산 SUV 최초로 최신 환경규제인 유로6를 충족해,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합니다.

각종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차음재가 보강됐고 하부 언더커버도 전 모델보다 2.5배 확대 적용됐습니다.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파노라마 선루프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고 전방 추돌 경보와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이 확충됐습니다.

친환경과 안정성 등 여러 면에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다만 차체가 커지고 사양이 늘다 보니 연비는 리터당 13.5km로 전 모델보다 다소 떨어졌습니다.

기아차는 가격 인상 요인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SUV신차 경쟁이 심화된 점을 감안해 가격 인상폭을 20만 원 선으로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조용원 /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사전계약 결과 약 2주 만에 7천 대가 계약되는 등 시장에서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 판매 목표인 월 5천 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신형 쏘렌토 등 국산차 뿐 아니라 최근 벤츠와 BMW, 크라이슬러 같은 수입차 업체들도 가격대를 낮춘 SUV를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올 들어 지난달까지 SUV 판매량은 19만 대를 넘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나 판매가 늘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0만 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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