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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號 출항에도..힘 못쓰는 韓 경제

강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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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의 경제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도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산은 한달 만에 회복세가 크게 꺾였고 침체된 소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경환 경제팀의 각종 처방이 무색할 정돕니다. 보도에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1.1%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광공업생산은 6월에 2% 후반대로 반등했지만 한달 만에 다시 회복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은 오히려 0.4%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이 '마이너스'를 보인 건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석달만 입니다.

건설업도 1.4% 줄어 두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 부진은 여전했습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3% 늘었는데 두달 연속 0%대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침체된 소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체감경기 지수는 72로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가 100 아래면 현재 경기를 안 좋게 보는 기업이 그만큼 더 많다는 뜻인데 문제는 하반기 들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겁니다.

[싱크] 최경환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리경제의 맥박이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 민생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다면 우리경제는 길을 잃고 회복하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서비스산업 육성 대책 과제 중 60% 이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는 등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축된 심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국회 파행으로 정부 대책이 표류하는 등 복잡한 난제가 더 많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standup@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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