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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다양한 산업과 결합…가전제품 뿐 아니라 전통산업까지 적용

이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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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로 가전제품에 적용됐던 '사물인터넷 기술'의 활용범위가 말처럼 확대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양식장 수조의 수온과 산소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가 하면 통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 서비스로 농장관리까지 가능합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7년째 장어양식장을 하고 있는 정준호씨.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을 키고 장어 양식에 중요한 수온과 산소량 등을 확인합니다.

그동안 일일히 양식장에 직접 가서 40여개의 수조를 직접 점검해야 했지만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킨 SK텔레콤의 양식장 관리프로그램 덕에 수조의 수온과 산소량 등 해당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준호 / 삼양수산 사장
"스마트화가 되다보니까 밖에 나가서 일을 해도 생육환경을 볼 수 있어서 마음 편하게 일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사물인터넷 기술이 가전제품 외에도 전통산업, 패션, 무인비행로봇까지 활용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직접 농장에 가지 않아도 원격 제어를 통해 농장의 상태를 파악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 채소를 재배하는 시설에 센서와 카메라 등의 기기를 설치하고 수집된 정보를 멀리있는 재배자에게 알려주는겁니다.

LG유플러스는 패션에 IT기술을 더했습니다.

소비자가 의류매장에서 옷을 골라 입고 스마트 거울 앞에 서면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고, SNS 등으로 사진 전송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 지능형무인비행로봇인 '드론'은 실시간으로 야외 결혼식장을 촬영하고 영상을 전송합니다.

IT기업들이 농업과 어업을 비롯해 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 기술을 접목시키면서 사물인터넷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ynalee@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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