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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분투 국내 제약업계 "인프라 개선 등 적극 지원 필요"

반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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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입주해있는 제약업체들이 남경필 도지사와 현장 만남를 가졌습니다. 업계는 어려운 현실을 토로하며 각종 지원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반기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가공된 알약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완성품을 포장하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이곳 향남제약단지 입주 업체의 한 해 생산액만 2조 2천7백 억원.

단지 내 근로자만 3천 명이 넘습니다.

국내 제약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지만 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제약단지 내 관리사무소가 용도 지정 문제로 지원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가 하면 협소한 진입로와 부족한 교통편도 고질적인 문제로 꼽힙니다.

업체 대표와 근로자는 남경필 지사와의 간담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조용준 /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향남제약산단 내 관리사무소부지가 사실상 지원시설임에도 공공시설로 지정돼 있습니다. 많은 근로자들이 편의시설 부분에서 지원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간담회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는 그 자리에서 담당 기관으로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최현덕 / 화성시 경제투자실장
"이 사항은 여러분들이 많이 의견을 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화성시와 협의를 통해서 조만간 최대한 빨리 조치를 하겠습니다."

남 지사도 제약산업이 블루오션 시장인만큼 업계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 경기지사
"얼마나 이 분야가 앞으로 성장 가능한 블루오션인지 잘 알고 계시고, 그에 비해서 대한민국 수준이 아주 높지 않다는 것. 그래서 더 큰 의미로 우리가 발전할 여력이 훨씬 많은 분야라는 걸 공유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제약업계, 현장 방문을 계기로 정부와 지자체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반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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