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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판매 파업에 발목...내수·해외 동반 부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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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노조 파업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노사간 추가 교섭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판매 부진이 지속될 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 연결합니다.

< 리포트 >
완성차 업체들이 집계한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내수와 해외를 더해 63만 8천4백80대에 그쳤습니다.

작년 8월보다 7.3% 감소한 규모로, 휴가에 노조 파업이 겹쳐서 부진을 보였습니다.

현대차의 판매량은 5.9% 감소했는데요.

특히 내수의 경우 4만 8천여 대에 그쳐 작년 10월 이후 11개월 만에 5만 대를 밑돌았습니다.

기아차도 판매가 3% 줄었는데, 신형 카니발 등 신차 효과도 파업에 무색해졌습니다.

다른 업체들을 보면 르노삼성이 SM5 디젤 출시에도 부분파업을 겪으면서 판매가 2.3% 감소했습니다.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조기에 타결했지만, 뚜렷한 신차가 없었던 탓에 각각 11%와 30%의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현대차 쏘나타와 이후 르노삼성 SM5 디젤과 최근 기아차 카니발, 쏘렌토까지, 최근 각 사의 주력 모델들이 잇따라 시장에 투입됐는데요,

신차 효과가 극대화되려면 임단협이 추석 전에 타결돼야 하지만 상황은 만만치 않습니다.

현대기아차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적용을 놓고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집중교섭이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오늘 향후 추가 파업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르노삼성의 경우 노사가 5개월 간의 교섭을 통해 도출해 낸 노사 잠정합의안이노조원 투표에서 부결되는 사태를 맞아 파업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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