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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 시즌 마감..코스닥 퇴출위험 종목 속출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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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2월 결산법인의 반기보고서 제출 시한이 지난달 마감됐습니다. 아직까지 제출을 하지 않거나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코스닥 상장사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요. 대부분 관리종목으로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인 터보테크.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시한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폐지 우려가 예고됐습니다.

기업회생 절차 중이던 배관자재업체 AJS 역시 반기보고서를 아예 미제출해 상장폐지가 확정됐고, 현재는 정리매매가 진행중입니다. 이 외에 제이웨이, 디지텍시스템은 감사의견 부적정 평가를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코스닥 상장사가 반기결산에도 해당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심사대상에 오릅니다. 감사의견 부적정 등의 평가를 받거나 반기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현재 이런 이유로 상장폐지 우려가 부각된 코스닥 상장사는 4개사. 하지만,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지난해 말 결산시점에 특정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후 재차 관리종목 사유가 추가되면 상장폐지되는 종목이 속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기보고서 마감과 관련해 문제가 발생한 상장사의 경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전화인터뷰]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일반적으로 (반기보고서 미제출은) 기업 실적이 굉장히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는 부정적인 시그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투자의사 결정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매년 반기결산 마감이면 나타나는 한계 코스닥 상장사들. 상장폐지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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