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핀란드, '에어 기타' 챔피언쉽 열려

박민영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에어 기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손에는 기타가 들려있지 않지만, 진짜 기타를 연주하듯 연기하고 관객과 음악을 즐깁니다. 핀란드에서 제 19회 '에어 기타' 챔피언쉽 대회가 열렸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 리포트 >
핀란드 오울루에서 제 19회 '에어 기타 챔피언쉽'이 열렸습니다.

'에어 기타'는 말 그대로 허공에 기타를 치는 시늉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는 건데요.

참가 기타리스트들은 관객을 앞에 두고, 한 껏 폼을 잡고 리듬을 즐깁니다.

그들의 격정적인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환호하고 분위기는 달아오르는데요.

에어 기타에서는 각종 코드를 외우고 악보를 볼 줄 아는 것이 아닌 음악을, 리듬을 더 즐기는 사람이 훌륭한 연주자로 인정받습니다.

[인터뷰] 미국 참가자
"에어기타는 움직임의 자유이자 표현의 자유이며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또한 에어기타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으므로 그것은 세계평화이기도 하죠"

이번 대회 우승은 온 몸으로 기타 예술을 보인 일본인 여성 참가자가 가져갔습니다.

일본 도쿄에 한 예술가의 이색적인 예술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텅 빈 공간 한 가운데에 모델이 한명이 걸어와 앉습니다.

조명이 꺼지고, 그녀의 얼굴은 변화하기 시작하는데요.

일본 전통의 가부키 얼굴이 되기도, 사이보그와 같이 변하기도 합니다.

마치 영화 속의 로봇처럼 다양한 색깔과 조각조각의 형태로 끊임없이 얼굴은 바뀝니다.

[인터뷰] 세키미즈 유카 / 모델
"영상 속의 나의 이미지가 나의 얼굴 위에 표현되죠. 이건 매우 재미있어요. 나이지만 동시에 내가 아닌거죠."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프로그래머가 함께 작업한 이번 작업을 통해서, 작가는 여러 가지 속성을 지닌 인간의 내면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민영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