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서 7억 달러 석탄화력발전소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달 29일 말레이시아에서 7억 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EPC(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프로젝트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포트딕슨에 1,000메가와트(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전체 사업규모는 약 23억 달러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함께 EPC공사, 부대설비 등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수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수주한 필리핀 석탄화력을 비롯, 인도네시아 MEB 복합화력ㆍ라자만달라 수력발전, 방글라데시 아슈간지 복합화력 등 동남아 발전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약 44억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했으며, 이는 올해 수주목표액인 61억달러의 72%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