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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시급한 LP, 정말 필요한데 안되는 이유는?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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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연기금들이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사모펀드의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요. 투자 사후관리와 밸류업 과정을 통한 질적성장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 시장의 투자현황과 문제점을 이명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싱크] 최영권 / 공무원연금공단 CIO (LP밸류업 세미나)
그동안 큰 틀에서 양적성장 위주로 PEF가 발전해온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양적성장은 이뤄졌지만 앞으로 밸류를 올리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국내 연기금들이 사후관리를 주된 투자전제조건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실상은 여전히 미흡하기만 합니다.

MTN이 13개 주요 연기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84%가 대체투자비중을 늘리고 있고, 그 중 88%는 사모펀드 투자시 사후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대부분의 연기금들이 밸류업 활동 자체를 인식하고 있지만 직접 사후관리에 참여하거나 확인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LP의 30%는 투자금 회수시 투자수익률이 어떻게 창출됐는지 GP로부터 구체적인 사후보고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연기금들은 한정된 예산과 내부인력의 한계 등을 이유로 사후관리보다는 투자 시점에만 꼼꼼히 볼 뿐 운용사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상황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가 자주 바뀌면서 수익률 하락과 투자 회수율 저조 등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 연기금들의 경우 투자단계부터 회수시점까지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내부 인력 외에도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밸류업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모펀드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성공사례 도입은 물론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히 논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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