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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밸류업, 조기 정착을 위한 과제는?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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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사모펀드 시장이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투자수익률 뿐 아니라 본질적인 기업가치 향상과 이를 유지하는 밸류업이 필요합니다 . LP의 밸류업 조기 정착을 위해서 풀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적인 성격이 강한 연기금의 하나인 정책금융공사.

정책금융공사의 유니슨 투자 현황

지난해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인 유니슨이 상장폐지 위기에 처하며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풍력발전 업황의 부진 외에도 정책금융공사의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GP에 대한 정책금융공사의 사후관리 수단 부재가 투자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자본시장법상 PEF 규정

실제 정책금융공사와 같은 주요 LP들은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된 GP 선정시 투자목적과 투자대상 등은 정할 수 있지만, 투자지분 매매시기나 방법 등 운용 과정에서의 관여는 금지되고 있습니다.

MTN LP 참여 정도 설문 현황

MTN이 13개 주요 연기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투자자문회 등을 통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LP는 단 2개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GP가 투자를 실패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LP가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P의 밸류업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싱크] 이석근 /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레버리지, 멀티플, 어닝스를 통해 가치제고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고, 운영개선을 통한 밸류업이 가장 중요한 가치제고 수단이 되고 있다."

하지만, 밸류업 조기 정착을 위해선 해결해야 할 걸림돌도 많습니다.

LP의 사후관리 참여가 법적으로 제한되고 있는데다 투자기업의 내실보다는 GP의 수익률만이 평가 기준이 되는 투자문화가 한계로 꼽힙니다.

내실있는 운용보고와 함께 수시로 GP의 운용실적을 열람할 수 있는 체계도 부족합니다.

사모펀드 산업의 선진화에 필수적인 요소인 밸류업. 투자문화 변화와 LP-GP간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 구축이 절실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승원(magun1221@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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