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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기만에 최저 성장률...0.1%p 하향 수정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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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분기 우리경제가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2분기 GDP 성장률은 거의 2년만에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발표된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더 낮아졌습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0.5%에 그쳤습니다.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보다도 0.1% 포인트 하향 조정됐습니다.

속보치 발표 후 집계된 6월 순수출이 예상보다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분기별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 2012년 3분기(0.4%) 이후 일곱 분기,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와 투자 부진이 성장률 저하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2분기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면서 0.3% 감소해 다섯 분기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설비투자는 1.1% 증가에 그쳐 회복세를 논할 수준도 안됩니다.

[전화인터뷰] 김유겸 /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순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특별히 나빠졌다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2분기에는 세월호 충격이 있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세월호 충격이 희석되고 정부가 강한 경기부양책 의지를 보인만큼 (회복이 기대됩니다."

한편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전분기보다 1.1% 늘었습니다. 0.5%에 그친 지난 1분기보다 나아졌습니다.

수출 물가보다 수입 물가가 더 크게 하락해 교역조건이 개선된데다, 해외에서 받은 임금과 배당금 등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적어도 1.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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